어느덧 1주차가 끝났다.
원래는 매일 그날 배운 것을 하루하루 정리해나가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
1. 9to6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몸
오랜만에 9to6 생활을 하려니, 하루종일 피로가 떨어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생활 패턴을 돌리려고 일찍 자면, 새벽에 눈이 떠져서 낮의 나를 좀먹는다.
눈꺼풀은 왜이리 무거워서 눈을 계속 감기게 만들까 알 수가 없다.
그런 상황에 집에 와서 정리까지 하기엔... 앞으로 적응되면 가능할지 어떨지 싶다.
2.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 맺기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친해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먼저 다가가기도, 상대가 다가와주기를 바라기도 스트레스가 쌓이기 좋다.
어떻게 좀 친해진다 하더라도, 그 관계를 유지하기 또한 쉽지 않다.
혼자 지내면 안될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속에서 지낸다는 것은...
3. 어디까지 글로 남겨도 될지에 대한 불안
아무래도 교육 내용은 전부 대외비이기 때문에, 배운 걸 정리한답시고 함부로 올릴 수 없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여기에 배운 내용을 남긴다고 하면 교육 내용이 아닌 그 이후의 자습 내용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알고리즘 문제를 푼 내용을 남긴다든지, 스터디등이 있다면 거기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다든지.
물론 죄다 변명에 불과할수도 있다.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 보기에는 좀 더 자기가 노력하면 되지 않나? 싶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의 목표는 진짜 노베이스 비전공자로서 전공자와 전공자급 비전공자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것이기에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다보면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다른 동기들중에는 이미 수많은 알고리즘을 풀고, 경험을 쌓고 있어보이지만 나는 내 페이스대로 나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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